뉴스 바로가기
나만의 AI 비서 마이에이전트 마이에이전트
금융 > 보험

“환차익 노리다 원금 손실”…고환율에 달러보험 판매 2배 급증

단기 투자 아닌 장기 보험상품
중도해지 땐 환급률 60%대 그쳐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고환율 국면이 이어지면서 환차익을 기대한 달러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달러보험은 단기 투자상품이 아닌 장기 보험상품인 만큼 환율과 해외 금리 변동에 따라 보험료 부담과 수령액이 달라지고, 중도해지할 경우 원금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31일 보험연구원의 ‘고환율 국면의 달러보험 소비자 위험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달러보험 판매 건수는 약 4만7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를 웃돌았다. 판매 건수는 2023년 1만2000건에서 2024년 4만1000건, 지난해 11만8000건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3월 초 달러당 1500원을 넘어선 뒤 높은 수준을 이어가자 추가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보험은 사망·질병 위험을 보장하거나 노후·목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일반적인 보험상품과 같다. 다만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을 받는 기준 통화가 미국 달러다. 납입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와 사업비 등을 제외한 금액만 적립·운용되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도 보험료 전액에 상승 효과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계약기간도 통상 5~10년 이상이어서 단기 환율 변동에 대응해 중도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이 납입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

환율이 오르면 같은 달러 보험료를 내기 위한 원화 부담이 커지고, 보험금 수령 시점에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 환산액은 줄어든다. 금리연동형 상품은 해외 금리가 떨어질 경우 적립이율이 낮아져 만기보험금이나 해지환급금이 기대보다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 2024년 외화보험 해지 건수는 전년보다 3.9% 줄었지만 해지금액은 50.4%, 건당 평균 해지금액은 56.5% 증가했다. 같은 해 해지계약 평균 환급률은 매 분기 90%를 밑돌았고, 보장성 상품은 59.8~68.0%에 그쳤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사가 가입자의 달러 사용 계획과 장기 계약 유지 가능성, 환율·금리 위험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고 중도해지 등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판매 이후에도 유지율과 해지율, 민원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천질문
Powered by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환율 국면에서 환차익을 기대하며 달러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는 장기 보험상품으로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라 보험료와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어 중도해지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달러보험 판매 건수는 약 4만7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이는 높은 환율 지속에 따른 차익 기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환율 및 금리 위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판매 후 유지율 및 해지율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해설 기사
AI 해설은 뉴스의 풍부한 이해를 위한 콘텐츠로, 기사 본문과 표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Shorts

  • MK_Shorts 재생
  • MK_Shorts 재생
  • MK_Shorts 재생
  • MK_Shorts 재생
  • MK_Shorts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