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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민석 ‘신천지 의혹’ 윤리감찰해야”…‘붕어 아이큐’ 송영길은 사과

정청래·송영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TV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청래·송영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TV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든 가운데 후보들 간 신경전이 다시 거칠어지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두고 윤리감찰을 요구하고 나섰고, 정 후보를 향해 ‘붕어 아이큐’라고 비판했던 송영길 후보는 발언을 사과했다.

정 후보는 14일 BBS 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 후보의 신천지 개입 의혹 제기에 대해 “김 후보를 위해서라도 윤리감찰을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당선되면 화합에 나서는 것이 아닌가’라고 묻자 “그것과는 관계가 없다”며 “민주당이 신천지와 연결이 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면 김 후보가 윤리감찰단에 가서 근거를 제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근거가 없다면 조치를 받아야 한다”며 “정청래가 그 말을 했어도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조작기소가 명확하면 공소취소가 원칙’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말한 것이 원칙적으로 맞다”면서도 “‘검찰 기소 단계에서 확인이 되면 취소해야 한다’와 ‘조작기소라는 확정판결이 나와야 취소를 할 수 있다’는 양론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자신을 향해 거친 표현을 썼던 송 후보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인간성을 당원들이 볼 것이고 결과적으로 보면 저한테 손해도 아니다”라며 “그냥 우습기만 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송 후보는 전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후보가 6·3 지방선거 평가 과정에서 당정청이 아닌 당청이 조율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붕어 아이큐도 아니고 뻔한 거짓말을 왜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표현이 거칠었던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같은 당의 동지에게 쓸 말은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명백한 사실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모습에 감정이 격해졌고, 그 과정에서 과한 표현이 나왔다”며 “마음 불편하셨을 당원 동지 여러분께도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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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치열한 신경전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정청래 후보는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개입 의혹'에 윤리감찰을 요구하고 있다.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를 비판하며 사용한 거친 표현에 대해 사과하며 자신의 SNS에서 그 과정을 반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김 후보의 주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윤리감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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