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BGF리테일은 지난 6월 16일 제주시청에서 '온(ON)동네편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완근 제주시장,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 강지언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온(ON)동네편안 사업은 제주시 관내 CU 편의점 434개소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고립 위험 등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외출을 유도하도록 편의점 이용 생활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BGF리테일은 POS 신고 시스템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제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하고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홍보와 안내를 진행한다. 또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도움요청 QR'을 점포 내에 비치해 위기 가구 발굴에 적극 나선다. 제주시는 접수된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편의점 이용 생활 바우처는 고립 위험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월 5만원 상당이 지급되며, 주 1회 이상 일상적인 소비 활동을 통해 외출을 유도하고 사회적 고립 완화를 지원한다. 해당 바우처로는 주류와 담배를 구매할 수 없다. BGF리테일과 제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사업을 보완·확대해나갈 방침이다.
BGF리테일이 이 같은 사업을 여러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는 배경에는 1인 가구 증가가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접촉이 적은 중장년층과 청년층의 은둔형 고립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CU는 24시간 운영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현장에서 위기 가구를 발굴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BGF리테일이 지난해 울산 남구에서 추진한 '희망ON나'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울산 남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집중관리 대상자 619명을 새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 고립 예방 특화 사업인 '청년ON나'도 추가 시행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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