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희 감독 트레일러 연출…홍보대사 안재홍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9월 3~8일 개최
박찬욱·봉준호·김윤아·손석희 등 초호화 라인업
정서경·류성희·천명관이 들려주는 창작의 세계
“근데 말금씨 아까부터 내가 물어보고 싶었는데 등 뒤에 이거 뭐예요?”(김은희 작가)
“빨대요. 영화 감독 하는 남편이 22년 전에 꽂아준 건데 절대 안 떨어져요.”(강말금)
“그거 진짜 쉽게 안 빠져요. 제가 겪어봐서 아는데. 근데 뭐 어차피 꽂히신 거 그냥 시원하게 빨리시죠.”(김은희 작가)
홍보 트레일러 영상에서 뜻밖의 연기를 뽐낸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하고 ‘톡투유’ 프로그램 게스트로는 봉준호 감독, 언론인 손석희, 가수 자우림 김윤아, 프로파일러 권일용, 배우 전미도, 감독 이명세, 배우 겸 감독 류현경이 참석한다.
관객 워크숍 ‘영화의 일생’에는 정서경 작가, 김은희 작가, 천명관 감독 겸 작가, 유성희 미술감독 등 영화계 대가들이 현장의 관객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 이벤트가 공개됐다. 시나리오·영화미술·영화음악 등 창작의 다양한 영역을 만나는 ‘관객워크숍’부터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와 취향을 나누는 ‘쇼케이스’, 영화 상영과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히든트랙’, 영화와 뮤직비디오의 경계를 넘나드는 ‘뮤직스케이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관객워크숍, 영화의 일생(Audience Workshop: A Film’s Journey)’은 시나리오와 영화미술, 문학, 영화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함께 영화와 창작의 과정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9월 4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연이어 진행된다.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의 각본을 쓴 정서경 작가는 ‘당신의 첫 씬은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괴물>,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 한국영화의 미장센을 만들어온 류성희 미술감독은 ‘영화 미술, 눈으로 만져지는 촉각적 경험’을 주제로 관객과 만나 영화미술의 작업 세계를 들려준다.
인터내셔널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 『고래』의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으로 활동해 온 천명관은 신작 장편소설 『아코디언』을 중심으로 재즈 아코디어니스트 제희, 재즈 보컬리스트 앨리와 북토크 콘서트를 펼친다. 이어 김지혜·채민주·허준혁 음악감독은 형슬우 감독의 진행으로 ‘장르영화의 흥행을 이끄는 또 다른 언어’를 주제로 이야기 나눈다.
9월 4일에는 가야금과 해금 등 전통 악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삼산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리틀 포레스트>, <늑대아이> 등 자신이 사랑하는 영화음악을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9월 5일에는 TWICE 멤버이자 배우인 다현이 ‘다현이 연기했던 배역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음악평론가 김윤하와 함께 자신의 음악 취향과 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밴드 신인류가 신곡 <나이스 데이>와 뮤직비디오 제작 비하인드,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들려준다. 두 프로그램 모두 엽연초살롱 뮤직쉘터에서 진행된다.
‘히든트랙’ ‘뮤직스케이프’로 만나는 영화와 음악
영화 상영 이후 작품 속 음악을 실제 무대로 이어가는 ‘히든트랙(Hiddentrack)’에서는 <B-SIDE>의 배우 김동진·남민우, <본파이어>의 뮤지션 씨피카·정서사·황중원, <섹시파리>의 배우 곽내윤·최세인 등이 관객과 만난다. <7 Days 7 People> 상영 후에는 양동욱 음악감독과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이 참여해 영화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뮤직스케이프(Musicscape)’에서는 박찬욱·봉준호·김종관·장건재·윤단비 감독 등이 연출한 국내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윤단비 감독과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가 토크를 펼친다. 요르고스 란티모스·스파이크 존즈·이와이 슌지·구스 반 산트·조나단 글레이저 등 세계적인 감독들이 연출한 해외 뮤직비디오도 만날 수 있다.
상영 후에는 영케이·세븐틴·에이티즈 등 K-POP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온 슬레이트(SL8) 소속 강동연·전지훈 감독이 음악평론가 김도헌의 진행으로 뮤직비디오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앞서 공개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이벤트 ‘톡투유(Talk to You)’도 영화제 기간 이어진다. 9월 4일에는 권일용 프로파일러, 봉준호 감독, 류현경 배우 겸 감독, 이명세 감독·조성우 음악감독이 각각 관객과 만나며, 6일 전미도 배우, 7일 가수 김윤아와 손석희 언론인이 자신이 선택한 영화와 함께 관객을 만난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 상영작 티켓은 8월 18일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이벤트의 자세한 일정과 예매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명칭: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2026년 9월 3일(목)~9월 8일(화)
■장소: 제천예술의전당 등 제천시 일원
*자세한 문의는 JIMFF 홍보팀 (Tel. 070-4177-8122 / publicity@jimff.org)으로 연락 바랍니다.
[글 매경 시티라이프부 박찬은 기자(park.chaeneun@mk.co.kr)]
[이미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유튜브 갈무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043호(26.08.2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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