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민원 듣고 즉각 행정조치
주차장 개방·임대료 분납 해결
현안보고 76회·행사참석 30회
경제부총리 경험살려 성과낼것
주차장 개방·임대료 분납 해결
현안보고 76회·행사참석 30회
경제부총리 경험살려 성과낼것
추 시장이 현장 중심 행정을 위해 취임 직후부터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현장을 제2집무실로 삼겠다"는 취임 각오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지난달 1일 취임한 후 한 달간 현장점검 11회, 회의 32회, 현안보고 76회, 행사 참석 30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한 달간 국회와 중앙부처 공식 방문만 5차례에 달했다. 역대 대구시장 취임 첫 달 가운데 가장 많은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이다.
현장 간담회는 즉각적인 행정 조치로 이어진다. 지난 5일 추 시장은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들과 만나 오랜 숙원인 '호봉상한제 전면 폐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지역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 종사 사회복지사들은 10호봉까지만 인정되는 호봉상한제가 적용되고 있어 장기근속에도 임금이 오르지 않는 구조다.
경제 현장에서도 추 시장은 '경청 후 실행'의 방식을 택했다. 창업 기업들이 임대·관리 기관 등에 내는 임대료 납부 방식을 변경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는 대구상공회의소가 마련한 경제동향보고회에서 한 창업자가 연 1회 일시 납부 방식의 임대료가 큰 부담이라고 건의하자 즉석에서 "즉각 개선하라"고 지시했고 열흘 만에 분할 납부 방식으로 개선됐다.
추 시장의 소탈한 모습도 화제다. 그는 오랜 관행이던 시장 관사를 폐지하고 수행비서도 두지 않은 채 검은색 백팩을 메고 출퇴근을 한다. 특별한 오찬 일정이 없으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줄을 선 후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추 시장은 "앞으로도 현장 행보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대구의 실질적 변화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우성덕 기자]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