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나만의 AI 비서 마이에이전트 마이에이전트
부동산 > 정책·산업 공사비發 주택시장 혼돈

72%가 아파트 사는 요즘 신혼부부

적은 돈으로도 살수있는 길 넓혀야
달라진 트렌드 반영 시급
지분적립형·토지임대부 등
다양한 공급 방식 제공하고
기업형 민간임대 되살려야
사진설명
청약시장에서 밀려나는 신혼부부를 보호하려면 가격 부담을 낮출 다양한 공급 방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파트 선호가 강한 MZ세대를 겨냥해 완전히 다른 주택 공급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아파트 거주 비중은 2022년 기준 72.4%에 달한다. 다세대(8.9%)나 단독(11%)보다 월등히 높다. 아파트 선호는 2015년(65%)보다 훨씬 심해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신혼부부 주축인 1990년대생들이 태어날 때 1기 신도시가 출현했다"며 "아파트가 주요 주택 형태가 된 후 자란 세대에게 빌라나 서울에서 2시간 거리 외곽 아파트에 살라고 강요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때문에 토지임대부나 지분적립형, 이익공유형 주택처럼 새로운 형태의 분양 아파트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주택 소유 지분을 20~30년에 나눠 사들이는 방식이다. 최초 분양을 받을 때는 분양가의 10~25% 정도만 부담하고 이후 4년마다 나머지 분양대금과 이자를 나눠 내면서 지분 100%를 취득하는 형태다.

이익공유형 주택은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하면서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40년 만기 장기에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특징은 5년 의무거주 이후 이사하고 싶을 때 공공에만 되팔 수 있다. 다만 이때 발생하는 시세차익의 70%는 분양받은 사람의 몫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 소유권은 공공(SH)이 갖고, 건물 소유권만 분양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분양한 '마곡 10-2단지(260가구)' 전용 59㎡도 약 3억1119만원으로 주변 시세(8억~9억원)의 30~50%까지 낮췄다.

전문가들은 또 정부가 양질의 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것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거주기간도 늘리고, 민간 임대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이 나왔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업형 민간임대는 전세사기 위험도 적고, 공공임대보다 시설도 좋아 다시 활성화할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동우 기자 / 이선희 기자]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AI 해설 기사
AI 해설은 뉴스의 풍부한 이해를 위한 콘텐츠로, 기사 본문과 표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Shorts

  • MK_Shorts 재생
  • MK_Shorts 재생
  • MK_Shorts 재생
  • MK_Shorts 재생
  • MK_Shorts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