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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부대이동 심상찮다

북한 군부대이동 심상찮다

외신 잇따라 보도 식량난 심화 내부혼란 가능성

북한군들의「이상한 부대이동」이 감지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있다. 외신들은 이같은 북한군의 이동은 내부의 혼란과 관련한 것일 가능성이 크며 대남공격이 박두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외신들은 한결같이 이들의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워싱턴외신종합】미국방성의한 고위관리는 12일 교도(공동)통신과의 회견에서지난달 말부터 배한내에소규모 병력이 남쪽으로이동하는「수상한 부대이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미 국방성이이런 북한군의 움직임을우려,한·일양국과 긴밀한 연락을 갖고 현상황을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미정부 고위관리가 최근북한군의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미고위관리는『현시점에서 북한군이 비무장지대주변에 평상시와 다른 병력이 집결할 움직임은 없으며 북한으로부터의 한국에 대한 공세가 임박하고있다는 조짐도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북한 내부의 혼란과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파리〓이동주특파원】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최근의북한군 이동문제와 관련,수해와 식량난 등으로 인한 북한내부의 혼란가능성을 지적했다.

이 신문은 알려진 것보다 북한내 홍수피해가 훨씬 심각해 사회분위기가극도로 침체돼 있다고 밝히면서 이런 불안정한 사회상황으로 인해 식량폭동이나 민중봉기와 같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호전적인 강경세력들의 궁정쿠데타로 이어져 김정일을 제거한뒤 남한을 상대로 위험한 모험을 벌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북한은 올겨울 심각한 식량부족으로 수년만에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게 됐으며이같은 식량부족상태는 북한 공산 독재정권을 불안정하게할 정도인 기근상태에까지 이르게 됐다.

미국 관리들은 군사적으로 잘 무장된 북한의 고립이 화약고나 다름없는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보보고에 의하면 북한군은 이례적으로 휴전선가까이 배치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분석가들은이러한 북한군의 동향은국내 불안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취한 선제조치라고말했다.

【동경〓조현재특파원】미국은 지난 11월말부터 북한에서 소규모이지만 남으로 향하는「이상한 부대이동」이 포착돼 한·일양국과연락을 취하면서 동향을주시하고 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미국방부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13일보도했다.

이 간부는 현시점에서북한군이 비무장지대에 통상수준 이상으로 집결하는움직임은 없다고 말하면서도『(이같은 부대이동이)북한내부의 혼란과 관련이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도 분석을 서두르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통신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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