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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동부전선서 MDL 침범한 북한군에 경고사격…올해 들어 처음

軍 “작전수행절차 따른 조치…대비태세 유지”
비무장지대 이북 지역에서 불모지대화 작업에 투입된 북한군 장병들. [매경DB]
비무장지대 이북 지역에서 불모지대화 작업에 투입된 북한군 장병들. [매경DB]

북한군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한국군이 경고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합동참모본부는 “최근 동부전선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우리 군이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경고사격을 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수 명은 지난 주중 동부전선에서 MDL을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한국군의 경고사격 이후 MDL 북측으로 되돌아갔으며, 이 과정에서 별다른 특이 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안팎에서는 이들이 해당 지역에서 진행된 이른바 ‘국경선화’ 작업 이후 정찰 활동을 하다가 MDL을 표시하는 말뚝을 제대로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한국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북한군이 MDL 이내 일정거리에 접근하면 경고방송을 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면 개인·공용화기 등으로 경고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북한군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23년말 민족·통일 개념을 폐기하고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선언한 이후 MDL 이북에서 △불모지 작업 △대전차방벽 설치 △지뢰 매설 △전술도로 개척 등 ‘국경선화’ 작업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2024~2025년에는 작업에 투입된 북한군 장병들이 빈번하게 MDL을 침범해 한국군이 경고사격을 통해 퇴거 조치하는 일이 잦았다. 북한군은 지난해에도 17차례나 MDL을 침범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국경선화 작업이 상당 부분 진척돼 경고사격을 하는 사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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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올해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한국군이 경고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MDL을 넘어온 후 경고사격을 했으며, 한국군은 철저히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침범은 북한군의 '국경선화' 작업과 관련해 발생한 것으로, 한국군은 상황에 따라 교전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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