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곳서 비난의 화살
일의 력사왜곡여파
미
'관련국가의 상처 외면'
중공
'차츰 군국주의화 경향'
흥콩
'잔학행위 공개사과 마땅'
일본이 고 교교과서 검정과정에서 역사적사실을 왜곡한것은 한국과 중공 대만 동남아국가등 과거 일본군국주의의 만행을 겪은 관련당사국의 거센 반발을불러일으킨것은 물론 미국 소련 아랍등 세계각지의언론이 사건의 귀추에 커다란 관심을 표시했으며 일본유력 신문들도 자생논을 제기하는등 국제적 관심사로 확산됐다.
중공
▲차이나·데일리(영우지)〓일부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일본의 젊은 세대들에게 그들도 마땅히 염두에 두어야할 교훈을 망각하도록 역사적 사실을 고의로 왜곡하고있다.
일예로 일본은 남경에서 20만신국인을 학살했으나 이같은 사실을 교과서에서 식제했으며 더욱 터무니없게도 남경학살사건의책임을 중국인에게 돌리고있다.
중요한 역사적사실을 왜곡하고침략의 책임을 남의 나라에 덮어 씌우려 하는 것은 세계여론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인민일보〓일본의 교과서왜곡을비판하는 것은 양국간의 우호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데보다 큰 목적이 있다.
오늘날 일본이 군국주의의 길을 다시 가려하고 있으나 그결
과는 일본에게 한층 더 엄청난재난을 초래할 것이다.▲신화사통신〓일본문부생은 교과서 검정과정에 직접 개입하고도이를 부정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일본의 모든 교과서들이 교육문제를 관장하고 있는 문부생의검정을 받아왔다는 것은 자명한사실이다.
중국인들의 감정을 상하게하고일본침략사를 미화하는 그같은 문구들이 일본교과서에 남아있는한우리는 이에 침묵을 지키지는않을 것이다.
대만
▲CNA통신〓역사적 사실이 교과서를 고친다고해서 지워질수는 없다.
일본군이 중국에서 저지른 만행과 잔학행위를 감추려하고 있으나 무고한 민간인들에대한 학살과 비인도적 행위는 일본침략군의 총검으 로부터 살아남은 목격자들에게는 아직도 생생하게기억되고 있다.
일본정부는 다음세대들이 같은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역사적 진실을 사실대로 가르쳐야할것이다.
태국
▲성섬일보〓남북한과 중공이 일본의 교과서왜곡을 규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연서 이사태에 깊은관심을 표시했다.
흥콩
▲대공보·문회보·신만보(친중공계)〓일본당국이교과서왜곡부분을 정정하지않을경우 일본과 중국인들간의민간우호관계는 물론 공식관계까지 좋지못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일본당국은 1972년9월 일·중공관계정상화문제로 북경을 방문할 당시 다나까일본수상이 주은내수상의 안내로 일본군의 만행증거인「만인갱」을 둘러보고 스스로 고개숙여 사죄한 사실을 상기해야 할것이다.
일본교과서 왜곡기술에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강력한 항의를계기로 일본은 2차대전당시 그들의 군대가 자행한 잔학행위에 대헤 전아시아인들에게 진심으로 공개사과해야한다.
싱가포르
▲성주 일보〓일본은「침략」을「진출」로바꿔 표현함으로써 전시의 역사적 진출을 왜곡하고있다.
일본정부는 그들이 일으킨 비극적인 전쟁을 회개하기는 커녕전시의 군국주의자들을 미화하려하고 있다.
▲남양상보〓한국과 중공이 일본의 교과서 개정작업에 심각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것은 당연하다.
특정목적을 위해 역사가 왜곡되거나 첨삭될수는 없으며 일본은 젊은세대들이 역사의 교훈을바로 배울수 있도록 과거의 진실을 밝히는데 주저해서는 안될것이다.
▲스트레이츠·타임즈 뉴·네이션지〓이신문들은 일본의 교과서개정에 따른 파문을 논평없이 보도했다.
미국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일본은 교과서검정과정에서 제2차세계대전사를 왜곡하고 있다.
일본문부생은 히로시마(광도)나가사끼(장기)등 일본측피해를강조할뿐 외국에 상처를 준데대해서는 함구하고있다.
일본군은 제2차대전중 중국·동남아·태평양제도를「침공」한것을「진출」이라고 표현하면서 독일의「나치」에 대해서는 침략행위라는말을사용하는것은모순이다.
▲월·스트리트·저널지〓일본의역사교과서 왜곡을 둘러싸고 한국·중공·대만등지에서 거센비판이 일고있다.
일본교과서파문은 일본의 군사력강화가 인접국을 불안케할것이라는 이유로 일본의 군사역할증대에 반론을 펴고있는 자들에게유력한 근거를 마련해줄것이다.
교과서 검정과정에서 나타난 일본의 자세는 서독이 다시는 2차대전과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않기위해 달갑지않은 사실임에도불구하고 그들의 새로운 세대들에게 과거의 전쟁사를 사실그대로 가르치고있는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루고있다.
▲워싱턴·포스터지〓일본의 역사왜곡이 관련국,특히 한국과 중국인들에게 대단한 반발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일본문부성이 개입한 역사교과서왜곡은 2차대전으로 1천8백여만명의 목숨을 잃었고 또 일본의 역할에 대해 늘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국가들의 신경을 크게 건드리고 있다.
일본이 36년간의 한국침략사를왜곡하려는것은 전후 일본의 커다란 방향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사사건건 한국과 맞서고있는 배한이 이 문제에 대해서만은 한국과 같은 입장에 서있음도 주목된다.
▲뉴욕·타임즈〓중공은 일본의교과서 왜곡으로 크게 노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오는10월로 예정된 스즈끼일본수상의 중공방문이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보인다.
중공은 일본이 1937년 남경사건을 왜곡하고 도 이의 수정요구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고한일부 일본과리들의 발언에 흥분을 참지못하면서 일본이 지난날침략의 그릇된 꿈속으 로 다시 빠져들고 있다는 증거를 포착한것으로 믿고있다.
아랍권
▲할리즈·타임즈지(아랍 에미리트연합)〓일본은 역사교과서에서한국과 중국등에대한 침략사실을왜곡기술함으로써 관계국 국민들의격분을 사고있다.
국민들의 반일감정이 고조됨에따라 한국정부는 일본대사관의경비를강화하는조치를취하기도했다.
▲아랍·뉴스지(사우디아라비아)〓한국과 중공은 왜곡된 일본교과서의 내용에 항의,일본정부의공식해명을 요구하고있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