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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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살린 외국 중증환자 2.8만명
모로코 국적인 무함마드 엘 케타니 씨(64)는 올봄 마지막 희망을 안고 12시간 넘는 비행 끝에 서울아산병원을 찾아왔다. 간경화와 간암이 동시에 악화되자 모로코는 물론 유럽의 유명 병원을 방문했지만 치료가 어렵다는 대답만 들었다. 프랑스에서 심장외과 전문의로 일하는 케타니 씨의 아들은 세계 주요 병원의 치료 성과와 논문을 두루 검토한 끝에 '한국행'을 결정했다. 케타니 씨의 아들은 "프랑스 간이식 최고 권위자가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확실한 선택'이라고
2026.07.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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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진료기록 판독부터 귀국후 케어까지 … K의료 '디지털 혁신' 박차
암과 희귀질환, 장기이식 등 중증환자들에게 시간은 '금'이다. 외국인 중증환자들은 대개 여러 해외 병원을 거친 경우가 많아, 방대한 진료기록과 영상자료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그러나 국가와 병원마다 의료데이터의 저장 방식과 플랫폼이 다르다 보니, 이를 분석하고 통합하는 데만 몇주씩 걸린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2월 외국인 환자 통합진료 플랫폼 'VCB(국제환자통합진료플랫폼)'를 직접 개발했다. 외국인 환자가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
2026.07.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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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유럽병원들 못고친 간암, 韓서 완치"… 佛의사도 K메디컬 택했다
"신장 절제술까지 받았지만 정확한 병명과 치료법을 알 수 없어 막막했습니다. 한국 덕분에 아이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카자흐스탄 국적 A군(6)의 가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A군은 현지에서 신장을 절제하고도 병명을 알지 못해 애태우다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정밀검사와 조직 재판독 결과, 소아암의 일종인 '윌름스종양'으로 최종 확진됐고 즉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 그리고
2026.07.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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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K바이오 '의사 창업' 붐 … 의료현장에 뜬 문제 해결사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에 '의사 창업' 바람이 거세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이 의료 현장에 빠르게 접목되면서 의사 창업과 연구가 의료계의 핵심 관심사가 됐다. 과거 대학 실험실 벤처 중심이었던 생태계가 실제 환자를 진료하던 임상의들의 현장 감각과 결합하면서 내실 있는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의사 창업 기업은 10년 새 급증해 263곳으로 증가했다. 의대를 졸업해도 임상 의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사례
2026.04.06 17:48
04.06
2026 -
"국내 첫 한국형 의료 LLM 개발 … 지방·동네 의원서도 수준급 진료 가능"
의료는 '세계화'가 가장 어려운 산업으로 꼽힌다. 단순히 의료인과 환자가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것뿐 아니라 국가마다 의료법과 보험 체계, 인종에 따른 신체 구조까지 달라서다. 이를 두고 이형철 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부원장은 "해외 의료 인공지능(AI)을 그대로 들여올 경우 환자의 안전은 물론, 실용성과 경제성 모두 담보할 수 없다. 한국판 거대언어모델(LLM)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의사공학자 중 한 명인 이 부원장은 지난해
2026.04.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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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AI가 수백명 24시간 관찰 … 위험 신호땐 의사가 전화·왕진까지
"어? 잠시만요. 방금 위험군 환자가 한 명 추가됐어요. 이분께 지금 전화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서울드림의원, 인터뷰 중에도 시시때때로 모니터를 주시하던 홍윤철 원장(서울대병원 명예교수)이 갑자기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환자의 현재 상태를 물어본 뒤 '위험 신호'가 포착된 이유를 설명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해결책까지 알려준 후에야 통화가 끝났다. 그의 진료실 책상에는 모니터 화면만 5개가 놓여 있었다. 모니터에는 환자 수백 명의 혈
2026.04.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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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투자 여력없고 시스템 제각각…병원 의료AI 도입 '그림의 떡'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되더라도 병원들은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 진료 현장에서는 의료 AI 도입의 비용 문제와 통일되지 않은 전산시스템으로 인해 병원 내 의료 AX(AI 전환)가 속도를 내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오늘날 병원이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면 구입부터 구축, 유지보수까지 비용 대부분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 유승찬 연세대 의대 교수는 "병원 전산시스템이 점차 거대해지고 유지 비용이 비싸지면서 AI 구매와 유지에 필요한 비용도 함께
2026.03.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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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AI 신기술 개발해도 현실화 산넘어산 … 다 해외로 떠날판"
2024년부터 망막검사 보조 인공지능(AI)을 개발하던 의공학자 김 모씨는 최근 미국행을 결심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유사한 AI 서비스를 개발한 창업자가 두 나라에서 받은 대우가 천지차이란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한국에서는 몇 개월 동안 정부의 인허가에 끙끙대야 하는데, 미국에서는 수십억 원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다더라"며 "국내 의료 기술 발전을 위해 개발한 기술인 만큼, 안타깝지만 현실의 벽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에서 가
2026.03.30 17:56
03.30
2026 -
의료데이터 활용 장벽 확 낮춰야 AI 혁신 나올것
"병원들은 시장주의 논리를 따르지만 보험시스템은 완전히 국가 중심입니다. 의료인이나 병원 자체의 혁신을 위해선 정부도 마중물을 부어줘야만 하는 구조인 셈이죠." 지난 19일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에서 만난 공현중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교수(사진)는 의료 AX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료인·병원이 동시에 크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시절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 교수가 서울대병원에 온 이유는 의료 인공지능(AI)의 성공 가능성을 엿봐서다. 공 교수
2026.03.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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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단독] 수술로봇 승인 … 中 145 vs 韓 0
복잡한 인허가 절차에 부딪혀 국내 의료계의 인공지능 전환(AX)이 제자리를 맴도는 동안 중국과 기술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3~2025년 국내 의료용 자동화 시스템 '로봇수술기(수술로봇)' 허가는 전무했다. 같은 기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의료용 수술로봇 145종을 허가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최근 5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국내 허가 건수는 3건뿐"이라며 "이대로라면 국내 병원 수술실이 중국산
2026.03.30 17:5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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