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선 수영복, 거리에선 일상복… 올여름 주목받는 ‘탱키니’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8월 12일 00시 30분


[이주의 PICK]
노출은 줄이고 개성은 업
검색량 124% 늘며 화제
수영복, 일상복으로 진화

올여름 탱키니처럼 노출은 줄이면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영복에서 진화한 의류들이 주목받고 있다. 니나코스타 제공
올여름 탱키니처럼 노출은 줄이면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영복에서 진화한 의류들이 주목받고 있다. 니나코스타 제공
여름휴가 하면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있죠. 바로 수영복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윔웨어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는 노출은 줄이면서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탱키니’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11일 29CM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비키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탱키니’ 검색량도 124% 이상 늘었는데요. 탱키니는 상의가 복부를 덮는 디자인으로, 비키니보다 노출 부담은 적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Y2K와 레트로 트렌드의 영향으로 홀터넥과 프린트, 펀칭 등 디자인 요소를 더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죠. 팔과 어깨를 드러내고 목 뒤를 끈으로 고정하는 홀터넥 스타일의 비키니도 검색량이 44% 이상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수영복이 단순한 물놀이용을 넘어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놀이 외에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들이 새로운 소비 기준으로 떠올랐다는 것인데요. 호캉스와 워터파크, 수영장 등이 일상적인 여가로 자리 잡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추세에 수영복을 휴가지에서 평상복으로 활용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탱키니 상의에 스윔 팬츠나 원마일 팬츠(집에서 가까운 곳에 입고 나가는 편안한 옷), 데님 쇼츠 등을 조합해 해변과 휴양지에서 데일리룩으로 연출하는 식입니다.

유통업계는 늘어나는 스윔웨어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관련 콘텐츠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탱키니 외에도 물놀이 전후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카디건과 커버업 등이 인기라고 하네요. 기록적인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휴가는 계속되겠죠. 늦은 여름휴가나 물놀이 계획이 있다면 올여름 유행하는 탱키니로 휴가지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수영복#탱키니#비키니#여름휴가#휴가지패션#레트로#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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