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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글로벌 RWA 플랫폼 ‘플룸’과 맞손
- 입력 :
- 2026-08-14 15:31:35
신한자산운용은 실물연계자산(RWA) 특화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플룸 네트워크’와 원화 표시 토큰화 펀드의 기술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자산운용사가 달러 중심의 온체인 자금시장에 원화 표시 금융투자상품을 접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술검증(PoC)은 역외 시장에서 수행될 예정이며, 국내 토큰증권 제도 시행 전에는 기술 검증 및 인프라 준비 활동에 한정해 진행된다. 실제 토큰증권 발행이나 유통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토큰화란 기존 금융회사가 관리하던 주식·채권·펀드 등의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에서 기록하고 이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양사는 신한자산운용의 원화 초단기채 관련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토큰화 펀드의 발행·유통 전 과정에 대한 기술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BUIDL’ 모델을 참고해 토큰화 펀드의 발행부터 이전까지 필요한 기술 구조를 점검한다. 화이트리스트 기반 이전 제한과 온체인 운영 구조,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등 규제 준수 요건과 실제 기능 구현 가능성도 공동 검증할 예정이다.
현재 온체인 자금 시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잔액 기준 3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나, 원화 표시 자산의 활용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크리스 인 플룸 네트워크 대표는 “그동안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는 달러 자산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이제는 글로벌 시장 통합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트너사인 플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명의개서대리인 라이선스를 보유한 실물자산 토큰화 전문 기업이다. 최근 미국 예탁결제원(DTCC)이 운영하는 디지털자산 솔루션 산업 워킹그룹에 나스닥(NASDAQ)과 함께 신규 합류했다.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달러 기반 자산이 온체인 결제·유동성 인프라의 중심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증권을 통해 해외 자금을 국내로 유입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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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6 20:49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