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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전화 받고·국회 찾아가고·정수장 뛰고”…박성현 광양시장 현장행정
- 입력 :
- 2026-08-14 13:56:37
접수 민원 ‘당일 처리’ 원칙
국회 찾아 9대 지역현안 건의
폭염 속 정수장 찾아 물 점검
박성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현안을 챙기는 현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들이 언제든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24시간 소통창구를 만든 데 이어 지역 현안을 들고 국회를 찾고, 폭염 속에서는 정수장으로 향하는 등 시장실 밖에서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시장 직속 ‘시민소통실’을 신설하고 박 시장과 시민을 연결하는 24시간 전용 ‘시민소통폰’을 개통했다. 시민들이 전화나 문자로 생활 속 불편이나 민원을 전달하면 시민소통실이 이를 접수해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대응한다. 한 부서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은 관련 부서 간 조정을 거쳐 해결 방안을 찾도록 했다.
시민 생활과 맞닿은 소통창구를 넓히는 한편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외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3일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광양시 9대 핵심사업을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대 항만공사 통합 논의와 관련해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독립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유치, 스타트업 파크 구축, 광양항 북극항로 시범운항 지원, 카페리 정기항로 개설, K-컨테이너 세계 생산기지 구축,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국가메디컬클러스터 유치 등도 지원을 건의했다.
같은 날 박 시장은 광양시를 방문한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 만나 여름철 폭염과 녹조에 따른 상수도 현안을 논의한 뒤 마동정수장을 찾아 수돗물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녹조 발생으로 분말활성탄 투입과 슬러지 처리 등에 드는 정수처리 비용이 늘자 수계관리기금 등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가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주암댐과 연계할 수 있는 용수공급체계 구축 필요성도 전달했다.
박 시장은 “행정은 시장실 안이 아니라 시민 삶의 현장에 있어야 한다”며 “24시간 열려 있는 시민소통폰과 시민소통실을 통해 시정 혁신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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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6 20:49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