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상세
기업
3열이 가장 빛난다…패밀리카 '끝판왕'
- 입력 :
- 2026-06-22 16:06:08
올해 3월 갓 출시된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2027 아이오닉9'은 공간의 미덕 측면에서 국내 선두를 달리는 차다. 전장은 5060㎜, 전폭 1980㎜로 한발 앞서 출시된 신형 팰리세이드와 같고, 휠베이스는 3130㎜로 160㎜가 더 길다. 현존하는 국내 전기차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대형 SUV 진정성은 3열에서 판가름 난다. 아이오닉 9는 3열이 가장 빛나는 차다. '구색 맞추기' 식으로 붙여놓은 여느 대형 SUV와 달리 공간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진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서 비롯한 평평한 바닥으로 인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조금만 기울이면 성인이 앉아도 공간이 충분하다.
외모는 양호하다. 유선형으로 뻗어나간 완만한 루프라인으로 둔중한 대형 SUV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네모반듯한 대형 SUV를 선호하는 운전자 입장에선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공기 역학 디자인을 통해 저항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전체적인 공력 성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선 가점을 줄 만하다. 아이오닉 특유의 파라메트릭 픽셀로 촘촘히 채운 주행등과 수직 형태 헤드램프가 낯설지 않다.
성능은 거대한 몸집답지 않게 부드럽다. 현존 최대 용량의 110.3㎾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해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532㎞(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에 달한다.
2027 아이오닉9은 최고출력 218마력 항속형 후륜구동, 307마력 항속형 사륜구동, 428마력 성능형 사륜구동 모델이 준비됐다. 성능형 모델 최고 출력은 315㎾, 최대 토크는 700N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2초 만에 도달한다.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00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59만원, 프레스티지 7325만원, 캘리그래피 7811만원으로 책정됐다. 6인승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6817만원, 프레스티지 7374만원, 캘리그래피 7960만원이다.
[김정환 기자]
#
인기뉴스
2026-08-16 18:09 기준